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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9 - [여행] - 파리여행 9 - 파리 리츠호텔과 샤넬 본점, 오랑주리의 모네 수련이야기
파리여행9 - 파리 리츠호텔과 샤넬 본점, 오랑주리의 모네 수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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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파리 리츠호텔과 샤넬 본점 오랑주리의 모네 수련이야기에 이어서 루브르박물관 관람팁과 작품 설명 그리고 야식으로 먹은 파리 배달 음식 페페치킨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을 추석 연휴에 방문했었고 파리 패스를 구매해서 다녀왔었어요. 아래 사진 보시면 가을 파리는 정말 선선한 날씨 좋은 도시였어요.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 센강 근처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38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요. 대표작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이 있고 하루에 절대 다 볼 수 없는 규모이니 대표 작품 소개를 해드릴게요. 우선 아래 피라미드가 정문이에요.
루브르박물관 대표작품, 관람팁
우선 루브르 박물관에 오시면 투어 가이드 따로 없어도 아래 사진과 같은 오디오 가이드(6유로)와 제 블로그 설명만 있으면 충분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디오 가이드로 제가 소개해드리는 순서대로 검색해서 위치를 찾아가신 후 관람하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아인 가잘의 조상 : 고대 이란 작품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에인 가잘 석고상은 약 9,000년 전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상 중 하나로, 요르단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이 석고상은 조상 숭배나 제사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 인류의 예술적·종교적 삶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입니다.
루이 15세 왕관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루이 15세 왕관은 프랑스 앙시앙 레짐의 유일한 생존 왕관으로, 1722년 대관식에 사용되었습니다. 중앙에 박힌 140캐럿의 리젠트 다이아몬드와 수백 개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가 화려함을 더하며, 프랑스 왕실 보석 세공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오상을 받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설명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조토 디 본도네의 오상을 받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성인이 그리스도의 다섯 상흔을 받는 순간을 묘사한 중세 회화의 걸작입니다. 이 작품은 성 프란치스코의 신앙적 헌신과 신비로운 기적을 생생히 전달하며, 종교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제 성 프란치스코 그림을 보고 복도 왼쪽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암굴의 성모가 있어요.
암굴의 성모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암굴의 성모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르네상스 걸작으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세례자 요한, 천사 유리엘이 등장합니다. 독특한 삼각형 구도와 스푸마토 기법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성경 외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암굴의 성모가 인기가 많은 것은 두 가지 버전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루브르에만 있는 버전이기 때문인데 아래 추가 설명을 해드릴게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암굴의 성모 두 작품은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1. 루브르 버전(1483-1486): 밀라노 산 프란체스코 그란데 성당의 무염시태 제단화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도회는 그림 속 상징성과 표현 방식에 불만을 품어 이를 거부했고, 작품은 프랑스로 넘어갔습니다.
2. 내셔널 갤러리 버전(1508): 수도회와 화해 후 제작된 두 번째 버전으로, 논란이 된 상징 요소(예: 천사 손가락과 세례 요한의 묘사)를 수정해 교회의 요구를 반영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작품은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종교적 해석과 표현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암굴의 성모를 보고 오른쪽 방을 보면 모나리자가 있는 방이 보이실 거예요. 이 방에만 사람이 많아 우선 모나리자를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모나리자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으로, 신비한 미소와 스푸마토 기법이 특징입니다. 1911년 도난 사건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이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합니다.
그리고 모나리나 바로 앞에 대형 그림인 가나의 결혼식이 있어요. 가나의 결혼식은 나폴레옹이 로마에서 가져올 때 그림이 하도 큰 나머지 조각을 내어서 가져온 후 다시 붙였다고 해요. 그래서 가까이에서 보면 조각냈던 흔적이 그대로 보이더라고요. 모나리자 보시다가 놓치는 분이 많은데 루브르에서 제일 큰 작품이고 정말 멋진 작품이에요.
가나의 결혼식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가나의 혼인잔치는 파올로 베로네세가 1563년에 완성한 르네상스 걸작으로, 예수의 첫 기적을 웅장한 결혼식 장면으로 묘사했습니다. 높이 6.77m, 너비 9.94m로 루브르 최대 크기의 작품이며, 생동감 넘치는 130명의 인물이 화려한 색감과 함께 표현되어 있습니다.
모나리자 방에 모나리자 작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어 첨부해 봤어요.
모나리자를 보고 다리가 아파서 잠시 나와 니케 동상이 있는 계단에서 쉬었어요. 박물관에 따로 의자가 없어 잠깐 나와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니케 동상은 가까이서 보시면 옷이 물에 젖어 시스루가 되어 보이게 표현한 게 정말 놀랍고 멋졌어요.
사모트라케의 니케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기원전 190년경 제작된 헬레니즘 조각의 걸작으로, 로도스 섬의 해전 승리를 기념해 세워졌습니다. 날개를 펼친 역동적 자세와 바람에 휘날리는 옷자락은 생동감을 더하며, 승리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감동을 전합니다.
계단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작품을 보러 들어갔어요. 나폴레옹 대관식은 원래는 나폴레옹이 스스로 왕관을 쓰는 버전이었는데 반발이 심해 조세핀에게 씌우는 장면으로 수정됐다고 해요. 그리고 가까이서 보면 지웠던 흔적이 보여 재미있어요.
나폴레옹 대관식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나폴레옹 대관식은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대작으로, 1804년 나폴레옹이 스스로 왕관을 쓰고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우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나폴레옹의 권위와 정치적 메시지를 상징하며,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배경과 섬세한 디테일로 역사적 순간을 생생히 재현한 걸작입니다.
사계, 주세페 아르침볼도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사계는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그린 독창적 연작으로, 각 계절을 과일, 꽃, 나뭇가지 등으로 표현한 초상화입니다. 막시밀리안 2세를 모델로 제작된 이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르네상스 후기의 예술적 실험을 보여줍니다.
에로스의 키스로 되살아난 프시케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프시케와 큐피드(에로스)는 큐피드가 죽음의 잠에 빠진 프시케를 사랑의 키스로 되살리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섬세한 대리석 표현과 감정의 극적 표현으로 사랑과 영혼의 신화를 생생히 재현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뒤 쪽으로 보시면 큐피드 화살도 보이니 꼭 확인해 보세요.
밀로의 비너스 아프로디테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밀로의 비너스는 기원전 130~100년경 제작된 헬레니즘 시대 조각으로,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묘사합니다. 팔이 없는 상태지만 황금비율과 우아한 조형미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며, 1820년 그리스 밀로스 섬에서 발견되어 현재 루브르의 상징적 작품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로의 비너스에서 밀로는 발견된 지역이름이에요. 잃어버린 팔에 대해 가설이 많은데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밀로의 비너스가 두 팔을 잃게 된 정확한 사연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설이 존재합니다.
1. 출토 당시 이미 팔이 없었다는 설: 발견 당시부터 두 팔이 없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 프랑스와 터키 해군의 충돌설: 밀로스 섬에서 프랑스와 오스만 터키 해군이 조각상을 차지하려다 팔이 부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3. 루브르 박물관의 개입설: 루브르가 작품을 정식 수입품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남은 팔까지 제거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작품의 신비로움을 더하며, 오늘날까지 논란과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타니스의 대 스핑크스 상 설명
루브르 박물관의 타니스의 대스핑크스상은 기원전 2600년경 제작된 고대 이집트 화강암 조각으로, 사자의 몸과 파라오의 얼굴을 결합한 수호신입니다. 1825년 타니스에서 발견되어 루브르에 소장되었으며, 이집트 예술의 위엄과 신비를 상징하는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략 저는 2-3시간 정도 관람을 하고 피곤과 배고픔 이슈로 나왔어요. 어차피 다 볼 수는 없어서 꼭 가시기 전에 대표로 보실 작품을 정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녁노을에 아래 사진처럼 박물관 정문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게 정말 멋져요.
파리 배달음식 추천 : 페페치킨 후기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을 다 보고 나니 식당을 갈 힘도 없이 숙소로 와서 기절했었어요. 그리고 저녁 늦게 일어나 우버이츠를 통해 배달음식을 시켜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서 추천드릴게요.
https://www.ubereats.com/fr-en/store/pepe-chicken-by-fastgoodcuisine-paris-nation/CqdGs9ygX1WQIRheg3TuVw?srsltid=AfmBOooYdWRD1R16c5RN_xUzdUVDMlP74c9m-GFR3zZwx6AY2leRh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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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bereats.com
일반 치킨과 매운 치킨 감자튀김 그리고 소스들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매운 스파이시 텐더 강추드려요!!
이상으로 루브르박물관 관람팁과 파리 배달음식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