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2025.01.03 - [여행] - 나고야 여행기 3 편 - 다카야마 쇼핑 (시라카와고 가는길)
나고야 여행기 3 편 - 다카야마 쇼핑 (시라카와고 가는길)
이전글2025.01.02 - [여행] - 나고야 여행기 2 편 -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일일투어(클룩 사용 후기) 나고야 여행기 2 편 -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일일투어(클룩 사용 후기)이전글2025.01.02 - [여행] -
baepd90.tistory.com
안녕하세요! 나고야 여행기 4편! 지난편 다카야마 쇼핑 편에 이어서 오늘은 짧은 시간이지만 다카야마에서 제일 유명한 소바 맛집 Ebisu Soba를 다녀온 후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카야마 소바 맛집
Ebisu Soba, Takayama
https://maps.app.goo.gl/6tHqFuTnwyJwt6589
Ebisu Soba, Takayama · 46 Kamininomachi, Takayama, Gifu 506-0845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위치는 지난 다카야마 쇼핑편에서 소개했던 미야가와 아침시장 거리에서 걸어서 4분거리에 있구요! 여기에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일일투어 팁을 드리자면 다카야마에서 내리자마자 식당으로 먼저 달려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미야가와 아침시장을 너무 여유있게 보고 쇼핑을 하고 난 후에 식당에 갔더니 웨이팅이 있어서 정말 급히 먹고 왔었어서 아쉬웠습니다.
에비스 소바(Ebisu Soba, Takayama) – 다카야마에서 즐기는 정통 일본 소바 맛집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는 전통적인 거리 풍경과 뛰어난 요리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정통 소바(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맛집이 바로 **에비스 소바(Ebisu Soba)**입니다. 신선한 메밀을 직접 제분해 만든 수타 소바와 깊은 국물 맛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bisu Soba의 특징, 인기 메뉴, 방문 팁을 소개합니다.
1. Ebisu Soba의 특징
✅ 정통 수타 소바 전문점
Ebisu Soba는 매일 아침 신선한 메밀을 직접 반죽하고 제면하여 면을 뽑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일본 소바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육수(츠유) 맛의 깊이
소바의 맛을 좌우하는 츠유(국물)는 가다랑어포, 다시마, 간장 등을 사용해 숙성시켜 깊고 깔끔한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간이 강하지 않아 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다카야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인테리어
Ebisu Soba는 다카야마 전통 목조건물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여,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목재 테이블, 다다미 좌석, 일본식 조명 등이 조화를 이루며 일본 전통 가옥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2. 추천 메뉴
🍜 자루 소바(ざるそば) – 900엔
- 차갑게 식힌 소바 면을 직접 만든 쯔유에 찍어 먹는 방식
- 깔끔한 메밀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본 메뉴
🍜 텐자루 소바(天ざるそば) – 1,500엔
- 자루 소바 + 바삭하게 튀긴 템푸라 세트
- 새우, 가지, 단호박 등 신선한 채소 튀김과 함께 제공
🍜 카모 난반 소바(鴨南蛮そば) – 1,600엔
- 따뜻한 국물 소바로, 오리 고기와 대파가 들어간 깊은 맛의 요리
-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감칠맛 가득한 국물이 일품
🍜 히다규 소바(飛騨牛そば) – 1,800엔
- 다카야마의 명물 히다규(飛騨牛)를 얹은 프리미엄 소바
- 고기의 육즙과 소바 국물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 제공
🍙 사이드 메뉴 – 오니기리 & 일본식 장아찌
- 직접 만든 주먹밥과 일본식 츠케모노(절임 반찬) 제공
- 소바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한 끼 완성
3. 방문 팁 & 이용 정보
📍 위치: 기후현 다카야마시 중심부 (다카야마 구시가지에서 도보 5분)
🕒 운영 시간: 11:00~15: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평균 가격: 1,000~2,000엔 (현금 & 카드 결제 가능)
🚶 대기 시간: 인기 맛집이므로 점심시간(12:00~13:30)에는 대기 필수! 이른 시간 방문 추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방문!
4. Ebisu Soba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정통 일본 소바를 맛볼 수 있는 다카야마 대표 맛집
✔ 신선한 메밀면과 깊은 감칠맛의 국물
✔ 히다규 등 다양한 토핑 선택 가능
✔ 일본 전통 가옥 분위기 속에서 식사 가능
❌ 단점
✖ 점심시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15:00 이후에는 운영하지 않아 저녁 방문 불가
✖ 일부 인기 메뉴는 조기 품절 가능
아래 사진만 봐도 정말 오래된 건물과 식당이라는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웨이팅 하면서도 줄도 길고(점심시간에 걸려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웠지만 소바는 금방 먹어서 인지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고 안에 자리가 많은 편이라 기다려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20~3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안에 들어와서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안에 들어오자마자 다카야마 날씨가 추웠던 탓에 다다미인식인데도 너무 따뜻했고 정말 옛날 일본 현지 식당에 온 기분이 들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안에 일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아 보였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받았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더라고요.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저는 2명 기준으로 다카야마 맛집 에비수 소바에서 유명하다는 소바 튀김 셋트1개, 일반 소바 1개 주문을 하고 나서 다른분들은 어떤걸 드시는지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부분 비슷하게 주문하시고 있었어요.
다카야마 소바 맛집 에비수 소바는 가게가 만화에서만 보던 일본 전통 집에 들어온 것 같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벽에 걸려있는 소바 그림 마저 너무 일본 스럽고 아기자기했어요. 한국 같았으면 그냥 사진을 걸어놓을텐데 역시 일본은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놓은게 아날로그적이면서 재미 있는 것 같아요.
주문한 소바와 소바세트가 나오고 사진 1장만 찍고 빠르게 먹은 후에 버스로 복귀했었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 면 자체가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뭐랄까 이때까지 먹은 소바는 소바가 아니였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국에서 먹는 소바 면은 밀이 들어가지만 여기는 정말 순수 소바 그 자체였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면 양은 적어보이지만 생각보다 많고 배불렀어요.
결론 – 다카야마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소바 맛집
Ebisu Soba는 단순한 소바 가게가 아니라, 일본 전통 수타 소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깊고 깔끔한 국물, 쫄깃한 면발, 그리고 다카야마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다카야마 여행 중 정통 소바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Ebisu Soba에서 잊지 못할 한 끼를 즐겨보세요! 🍜
이상 다카야마 맛집 에비수소바 후기를 마치고 다음편엔 시라카와고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