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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 [여행] - 겨울 일본 가성비 료칸 여행 - 게로 온센 야마가타야 1편
겨울 일본 가성비 료칸 여행 - 게로 온센 야마가타야 1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운 겨울 나고야여행 때 가성비로 료칸을 즐길 수 있는 게로 온센 야마가타야를 소개하려합니다. 우선 게로는 나고야에서 게로시 료칸들과 협약된 버스를 예약하고 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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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게로온센 야마가타야 숙소와 가이세키에 이어서 이번엔 온천 후기 리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호텔 체크인하고 나서 온천을 하기 전에 게로 시내 구경을 했어요. 게로 시내 가게들은 저녁 시간이 되면 가게 문을 일찍 닫아서 도착하고 빨리 구경해 봐야 될 것 같더라고요.
게로 시내 구경
게로 시내는 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게로 온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활동을 제공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게로 시내의 주요 명소
- 게로 갓쇼마을: 시라카와고를 재현한 전통 합장 가옥 마을로, 일본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예 체험과 족욕장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온센지(온천사): 약사여래를 모시는 사찰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게로 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찰리 채플린 동상: 게로 온천의 상징적인 포토 스팟으로, 온천 거리 한가운데 위치해 인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게로에서 즐길 거리
- 족욕 체험: 마을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설치되어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 온천 박물관 방문: 온천의 역사와 화산 정보를 배울 수 있는 독특한 테마 박물관입니다.
- 히다강 산책: 강변을 따라 걷거나 하이킹 코스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교통 및 팁
- 접근성: 나고야에서 JR 히다 특급 열차를 이용하면 약 1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추천 활동: 유메구리 테가타(온천 패스)를 구매하면 여러 온천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로 시내는 온천과 자연, 전통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힐링과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게로시의 마스코트는 개구리인데 게로가 개구리울음소리 일본버전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너무 귀여웠어요 (게로게로..)


게로와 찰리채플린
게로 시내와 찰리 채플린의 연관성은 게로 온천의 역사와 관광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로 온천은 오래전부터 국내외 저명인사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찰리 채플린 또한 이곳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내 중심부 시라사기바시 다리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찰리 채플린 동상의 의미
- 게로 온천 부흥의 상징: 과거 영화 테마 거리를 조성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찰리 채플린 동상은 그 흔적으로 남아 게로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 포토 스팟: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게로 시내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방문 팁
- 위치: 게로 역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의 시라사기바시 다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즐길 거리: 동상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 족욕탕과 온천 거리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 동상은 단순한 조각상이 아니라, 게로 온천의 역사와 국제적 매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로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찰리채플린도 게로 온센을 자주 왔었나 보더라고요! 동상도 있었어요. 동상옆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호텔에서 체크인 때 예약한 프라이빗 온센 가기 전 샤워를 하고 갑니다.

프라이빗 온센
예약했던 10시엔가 프런트로 가서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정해진 방문을 열었더니.. 제가 티브이에서만 보던 프라이빗 온천 풍경이 보여 너무 신났었어요. 게로온센 야마가타야 가시는 분은 꼭 프라이빗 온센 예약하세요 2만 2천 엔이었는데 진짜 추천드립니다.

바로 옆에 샤워기도 있어서 샤워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온천에 들어갔습니다.


한참 겨울 일본 온천으로 힐링하고 있다가 나가려는데 눈까지 오더라고요!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45분 프라이빗온천 시간이 끝나고 눈구경하러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로손으로 달려가봅니다.

게로가 눈이 엄청 크게 내리더라고요. 우산을 봤는데 눈이 아니라 얼음이 내리는 것 같았어요. 우산이 얼어있었네요. 게로에 와서 눈 맞으면 정말 멋지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와 눈 오는 날 온천하고 로손 편의점에 오니 이게 행복이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얼른 하이볼 사러 고고 해봅니다..

로손 편의점에서 하이볼과 일본 과자들을 먹은 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었는데 방이 정말 따듯해서 좋았었어요.
다음날 아침 눈뜨자마자 방이 왜 이렇게 밝은가 하고 창가를 봤더니 풍경이 예술이내요. 그림이 걸려 있는 줄 알았어요.

대중 온센 노천탕
일어나자마자 온천을 갔는데 저밖에 없어서 얼른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 날 아침에 눈도 왔어서 대중온천탕 내에 있는 노천탕이 정말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온천은 대온천탕과 노천탕 이렇게 2개 있었어요.

※ 총 평
게로 온센 야마가타야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로손 편의점이 걸어서 7분 거리 그리고 프라이빗 온센 퀄리티가 정말 좋고 붐비지 않는다는 점과 일반 노천탕과 내부 대온탕이 크고 가성비면에서 등 정말 좋은 료칸이라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게로 온센 야마가타야는 부모님 모시고 일본 온천여행으로 가족여행 와도 정말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나고야 여행에서 시라카와고 가는 길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