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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5 - 에펠탑근처 빵집 추천, 베르사유 궁전
이전글 파리여행4 - 마레지구 메르시 Merci / 아크네 스튜디오 Acne studio 기념품 쇼핑이전글2025.01.22 - [여행] - 파리 3 - 몽마르트르 언덕 분위기, 사크레쾨르 대성당, 케이블카, 몽마르트르 주변 맛집
baepd90.tistory.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에펠탑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가까웠던 빵집 추천과 베르사유 궁전 가는 길에 이어서 베르사유 궁전 내부와 베르사유 궁전 안에 있는 유명한 몽블랑 맛집 카페 안젤리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부에 있는 미술 작품들이 폰카메라 사진으로 찍었는데 너무 정교하다 보니깐 파일용량이 크더라고요. 조금 느릴 수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아래 사진부터 웅장한 사진들이 시작됩니다. 루이 14세가 얼마나 보이는 거에 목숨을 걸었는지 알 수 있고 그 시대에 유럽인들이 방문했을 때 얼마나 놀라웠을까 또 와보고 싶었을 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르사유 궁전의 천장화들이 너무 화려해서 이게 카메라에 담길까 했었는데 어느 정도 담긴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아래 사진은 영부인의 방이었던 것 같아요. 샹들리에부터 정말 화려하죠. 방이 너무 커서 침대가 작아 보이더라고요. 아침에 이런 방에서 일어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 가네요.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 역사 정보
이제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에 왔어요.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은 가장 화려한 만큼 사진스폿으로도 유명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내용은 아래 첨부해 볼게요.
베르사유 조약이 맺어진 방으로 전체길이 73m, 너비 10.4m, 높이 13m로 정원을 향하여 17개의 창문이 있으며, 반대편 벽에는 17개의 거울이 배열되어 있다. 궁전 중앙 본관의 2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전쟁의 방, 남쪽으로는 평화의 방이 자리 잡고 있으며 왕족의 결혼식이나 외국 사신의 접견 등을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장이 되었다.
이 방 전체를 빼곡히 수놓은 357개의 거울들은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 르네상스 이후 거울 제조법은 베네치아에서 독점하고 있었다. 베네치아는 자국의 거울 제조법이 타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베네치아의 거울 장인 2명이 프랑스로 망명하면서 제조법이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다. 물론 이 사실은 타국에는 극비에 부쳐져 있었다. 프랑스가 이 방이 완성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베네치아의 사신들을 초빙하여 이 방을 보여준 것인데, 방에 처음 들어선 사신들이 받은 충격이 어떠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거울의 방을 지나 아래사진처럼 많은 미술 작품들이 보였고 그중에 나폴레옹 그림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이 쫌 흔들렸었네요😭
카페 안젤리나 베르사유, 라뒤레 마카롱
베르사유 궁전을 어느 정도 구경하다가 배도 고프고 커피도 마시고 싶어서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 있는 안젤리나 카페를 갔어요. 줄이 조금 있었지만 시내에 있는 것보다 빨리 빠진다고 해서 갔는데 10분 만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안젤리나는 밤으로 만든 잼을 선물로 사가기 좋아 보였어요. 선물용으로 너무 고급지고 이쁘더라고요.
안젤리나에서 가장 유명한 몽블랑 (밤으로 만든 디저트)과 도넛 커피를 시켜보았어요. 우선 몽블랑은 진짜 맛있었어요. 비주얼부터가 밤으로 뒤덮여있는 게 한국에서 보던 거랑 달랐어요. 이래서 파리 오면 몽블랑을 먹어야 되는 거구나 느낄 정도로 감동을 주는 맛이었어서 꼭 추천드려요.
카페에서 나와 어느 정도 구경을 마치고 파리에서 유명한 라뒤레 마카롱도 내려가는 길에 있더라고요. 라뒤레 마카롱도 줄이 별로 안 길어서 가는 길에 먹으려고 사봤어요. 집 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었고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 있는 라뒤레 마카롱 점원 분이 한국을 좋아한다고 한국어를 잘하시더라고요. 꼭 한번 들려보세요.
이제는 정말 피곤해졌고 저는 내부 정원은 따로 티켓을 안 사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나왔어요. 이 정도만 봐도 많이 걸어 다녀서 피곤하더라고요.. 정원으로 가는 길에서 사진만 찍어보고 다시 전철을 타러 갔습니다.
전철에서 잠들었다가 내리니 파리시내였어요. 파리시내에 돌아오니 이제는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과 반가움이 느껴져서 이상했어요. 평화로운 센강도 구경하고 햇빛도 따사로워 좋더라고요.
저는 파리에서 에펠탑 근처에 에어비앤비를 잡아 숙소 주변에 이렇게 에펠탑 사진 스폿이 많아서 좋았어요. 파리 숙소는 에펠탑 근처가 치안도 좋아 추천드려요.
숙소로 와서 전날 장을 봐두었던 소고기와 와인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에는 에펠탑 구경을 나가기로 했어요. 다음 편엔 올림픽성조기 달린 에펠탑 구경한 걸 소개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